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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이렇게 마련하라!
방송일자 : 경제매거진M(6월20일) 172회 '싸고 예쁜 전원주택 마련하는 법 ' 편
1) 토지 구입
전원주택을 마련하는데 제일 우선되어야 할 것은 바로 토지!
땅을 사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로 농지나 임야를 산 뒤 전용허가를 받거나,
집을 바로 지을 수 있는 대지를 구입하거나, 전원주택단지 내 필지를 구입하는 방법이 있다.
2) 서울과의 거리
주말에 이용할 주택을 마련하려면 서울과의 거리가 가장 중요하다.
- 경기도 양평, 강화도(1시간 이내)
최근 가장 인기 지역으로 꼽히는 경기도 양평과 강화도 일대는 3.3㎡당 최저 50만 원부터
강을 끼거나 경관이 수려한 곳은 100만 원을 넘어선다.
- 경기도 여주, 이천, 용인(1시간 반~2시간)
서울에서 가까운 여주, 이천, 용인 지역은 50~80만 원선.
- 홍천, 제천 (2시간 이상)
수도권에서 벗어난 홍천과 제천의 일반 주택지는 3.3㎡당 최저 30만 원 선이다.
경치가 좋은 곳은 50만 원 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3) 건축비
건축비는 공법이나 사용하는 구조재, 마감재의 종류와 등급에 따라 큰 차이가 난다.
- 패널형 이동식 주택
전원주택을 소유하는 나이대가 예전에 비해 낮아지면서 주말용 저렴한 주택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 패널형 이동식 주택이 그 대안이다.
컨테이너에 단열재를 넣고, 바깥을 나무나 플라스틱 등으로 마감한 이동식 주택의
3.3㎡당 가격은 130만 원에서 최대 180만 원 선이다.
소형주택인 33㎡를 기준으로 하면 건축비는 대략 1,300만 원 든다.
공사 기간도 설계부터 현장 설치까지 최대 15일이면 끝난다.
컨테이너의 최대 단점이었던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춥던 문제도 지금은 다양한 단열재로 보완해서
주거용으로 문제가 없다고 한다.
- 목조 주택
자연친화적인 느낌의 목조 주택은 전원과 가장 잘 어울리는 재료로 선호도가 높다.
통나무 주택은 3.3㎡당 400~600만 원으로 비교적 가격대가 높다.
목조 이동식 주택은 좀 더 저렴한 3.3㎡당 300~350만 원 선이다.
방 하나, 거실, 화장실, 부엌으로 이뤄진 33㎡ 목조 이동식 주택의 경우
4인 가족이 지내기에 무리가 없다.
최소 165㎡의 대지면 33㎡의 집을 지을 수 있으므로
3.3㎡당 50만 원의 대지에 집을 짓는다고 치면, 최소 5천5백만 원에
전원주택을 가질 수 있다.
소형 주택의 경우, 공장에서 집이 완성되는 기간은 20일 정도 걸린다.
집을 지을 수 있도록 마련된 대지 위에 설치하는 기간은 단 하루면 충분하다.
여기에 내부 공사 기간이 좀 더 추가되면 대략 두 달 안에 집이 완성된다.
전원주택, 이것만은 따져봐야!
1) 교통여건 확인
산 좋고, 물 좋고 경관이 수려한 전원주택을 꿈꾸는 사람들.
그러나 경관만을 보고 섣불리 대지를 선택해서는 안 된다. 도심과의 교통을 고려해야 한다.
2) 도로와 인접할 것
도로와 인접해 있는지도 꼭 따져 봐야 한다.
도로가 없으면 건축허가가 나지 않는데다가 나중에 도로를 건설하자면 어렵기도 하고
비용도 많이 들게 된다.
3) 편의시설 확인
전기와 전화를 들여놓는 거리, 지하수맥 여부와 지하수가 풍부한지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주말에만 쓰는 주택이라고 할지라도 기본적인 편의시설이 없으면 무용지물이 된다.
4) 투자가치 고려
투자가치를 고려하는 것도 빼놓아선 안 된다. 주변에 도로가 신설된다거나
대규모 관광단지개발 계획이 있는 곳이면 앞으로 시세 차익을 기대해볼 수 있다,
5) 시공업체 선택
낮은 가격만 보고 선택하면 자칫 단열이 안 되거나 구조적인 하자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
소형주택 전문 업체를 선택하는 게 좋다. 시공실적이 많은지, 옵션 품목은 무엇인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또 구매한 사람들의 의견도 참고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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